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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비명 지를 때가 바닥?" 업비트 리포트로 본 공포의 12월 말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9 [13:15]

"개미들 비명 지를 때가 바닥?" 업비트 리포트로 본 공포의 12월 말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29 [13:15]

[주간 업비트 리포트] "산타는 빈손이었다"… 12월 4주 차, 식어버린 투심에 '파란비'

 

비트코인, 암호화폐

▲ 비트코인, 암호화폐     ©

 

기대했던 연말 '산타 랠리'는 끝내 찾아오지 않았다. 2025년의 마지막 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으며 차갑게 얼어붙었다.

 

29일 업비트 데이터랩이 발행한 12월 4주 차(12.22~12.28)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은 주 초반의 기대감을 이어가지 못하고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마감했다.

 

시장 전반의 흐름을 지표화한 업비트 시장 지수(UBMI)와 알트코인 시장 지수(UBAI)는 주간 내내 약세 흐름을 면치 못했다. 보고서 내 지수 차트는 주 중반 지지선을 테스트하는 듯했으나, 주말을 앞두고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폭을 키웠다. 특히 알트코인 지수(UBAI)의 낙폭이 두드러져,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장 점유율) 방어에 실패한 알트코인들의 부진이 심화되었음을 보여줬다.

 

투자자들의 심리도 급격히 냉각됐다. 업비트의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주 시장 하락과 맞물려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공포' 단계로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코인마켓캡 기준 29일 공포·탐욕 지수가 '29(Fear)'를 기록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 안착에 실패하고 지루한 횡보를 이어가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시장의 활력을 떨어뜨린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 가격 등락률과 섹터별 성과를 보여주는 테마 인덱스 역시 '파란불(하락)' 일색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승을 기록한 테마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다수 디지털 자산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말 차익 실현 매물과 절세 목적의 매도세가 겹치면서 게임, NFT 등 변동성이 큰 테마군이 하락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비트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인 시장 지수의 하락과 거래량 감소 추세를 지적하며, 연말연시 얇은 유동성 속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시장은 이제 2026년 1월, 기관 자금의 복귀와 함께 새로운 모멘텀이 형성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비트 데이터랩 주간 보고서 1222-1228

▲ 업비트 데이터랩 주간 보고서 1222-1228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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