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반등은 함정? 왜 2달러 가면 팔라고 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30 [10:51]

XRP 반등은 함정? 왜 2달러 가면 팔라고 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30 [10:51]
리플(XRP)

▲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가 소폭 반등했으나 이는 추세 전환이 아닌 매도 기회(Short-selling opportunity)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비트코인(BTC)의 반등에 편승한 일시적 상승일 뿐, 기술적 지표와 수급은 여전히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지난 24시간 동안 1.38% 상승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0.85% 하락하며 뚜렷한 단기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9만 달러를 회복하면서 시장 전반에 온기가 돌자 엑스알피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매체는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과 현물 ETF 자금 고갈 등 내부적인 악재가 여전해 장기적인 하락 추세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분석을 살펴보면 엑스알피의 약세 구조는 더욱 명확해진다. 지난 10월 이동평균선이 약세 교차(데드크로스)를 형성하며 하락 전환을 알렸고, 10월 10일 폭락 당시 8월부터 지켜오던 2.70~2.75달러 지지선이 무너졌다. 이후 11월부터 고점이 낮아지는 하락 패턴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6월의 주요 주봉 지지선이었던 1.90달러마저 하회하며 이를 되찾기 위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매체는 엑스알피가 2달러 선을 회복하더라도 이는 매수 신호가 아닌 '매도(Short)' 진입 시점으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밸런스볼륨(OBV)이 고점을 높이지 못하는 등 매수 수요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9만 4,500달러를 강하게 돌파하고 엑스알피가 2.05달러 공급 구역을 뚫어내는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1.95~2.00달러 구간 반등 시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반등은 비트코인 상승에 따른 커플링 현상일 뿐이며, 2.05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하지 못하는 한 스윙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엑스알피에 대해 보수적인(Bearish)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