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2025년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역대 최고치인 3,140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중 약 22%에 해당하는 690억 달러가 중앙화 거래소에 집중되어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이러한 유동성의 집중 현상이 시장의 심리가 전환되는 순간 강력한 매수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거래소에 머물고 있는 막대한 자금은 시장의 다음 방향성이 결정되기를 기다리는 일종의 화약고와 같은 상태다.
바이낸스(Binance)의 지배력은 압도적이다. 크립토퀀트 기고가 크레이지블록(Crazzyblockk)의 분석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거래소 전체 스테이블코인 구매력의 71%에 달하는 49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역사상 단일 창구로는 최대 규모의 유동성 풀이다. OKX가 100억 달러, 바이비트(Bybit)가 30억 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들 상위 3개 거래소가 전체 거래소 보유량의 94%를 장악하고 있으며 시장의 심리가 개선될 경우 초기 매수세는 대부분 바이낸스를 통해 분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9만 달러선을 회복하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이 3,000달러를 탈환하는 등 시장에는 단기적인 안도 랠리가 나타났다. 비엔비(BNB)와 엑스알피(XRP)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하며 온기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온체인 활동은 약 40% 감소했으나 고래 투자자들이 약 2만BTC를 매집하고 선물 미결제 약정이 20억 달러 증가하는 등 시장의 큰 움직임을 위한 모든 조건이 갖춰진 상태다.
다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개인 투자자와 고래들이 바이낸스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자금 흐름이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물 ETF의 자산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분석가 니노(nino) 또한 비트코인 선물 펀딩 비율이 72시간 평균치를 기준으로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레버리지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회복은 지속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2026년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대감과 위험 자산으로의 자본 순환 가능성이 장기적인 낙관론을 지탱하고 있다. 현재 거래소에 쌓인 기록적인 스테이블코인 비축량은 언제든 시장에 투입될 준비를 마쳤으나 명확한 촉매제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인내심이 필요한 구간이다. 거대 유동성이 시장을 밀어 올릴 방아쇠를 당길 시점이 언제일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