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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비트코인 최대 리스크는?..."협상 깨지면 대폭락 온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31 [17:50]

2026년 비트코인 최대 리스크는?..."협상 깨지면 대폭락 온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31 [17:50]
트럼프,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트럼프,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2025년 관세 공포로 급락을 반복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2026년 새해를 맞이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정책이라는 거대한 거시적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12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2025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은 상장지수펀드(ETF) 유출입만큼이나 빠르게 시장 가격을 뒤흔들었으며 실제로 지난 2월 멕시코와 중국 등에 대한 신규 관세 발표 직후 비트코인(Bitcoin, BTC)은 9만 1,400달러까지 밀려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시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일 만에 25% 급락했고 주요 토큰 대부분이 하루 만에 20% 이상 폭락하며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지난 4월에는 대중국 관세 충격으로 비트코인이 8만 2,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5월 백악관의 일시적 휴전 신호와 함께 10만 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관세 이슈에 따라 시장은 냉온탕을 오갔다. 특히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희토류 갈등과 관련해 100%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자 비트코인은 16% 이상 급락했고 하루 만에 190억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하며 시장에 씻을 수 없는 충격을 안겼다.

 

다가오는 2026년에도 관세 리스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데 우선 협상 결렬 시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가 다시 부상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융 긴축으로 인해 비트코인 하락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10% 기본 관세를 넘어서는 보편적 관세 인상을 단행할 경우 이는 단발성 악재를 넘어 위험 자산 전반의 투자 심리를 짓누르는 지속적인 압박 요인이 될 것이다.

 

유럽과 영국의 디지털 서비스세에 대응한 보복 관세와 최대 200%에 달하는 의약품 관세 인상 가능성 역시 글로벌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의 동반 하락을 유발할 수 있는 뇌관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제재 대상 국가와 거래하는 제3국까지 처벌하는 2차 제재 성격의 관세가 확대된다면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증폭되어 시장 변동성이 극대화되고 유동성이 위축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관세 정책이 외교적 협상이나 법적 공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시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위험 회피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변수라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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