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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무너질 듯 '멈칫'...바닥인가 붕괴 전 마지막 시험대인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31 [20:20]

XRP, 무너질 듯 '멈칫'...바닥인가 붕괴 전 마지막 시험대인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31 [20:2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수개월간 이어진 조정 이후 핵심 주간 지지선에서 멈춰 서며, 추가 붕괴와 바닥 다지기의 갈림길에 들어섰다.

 

12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현재 장기 주간 지지 구간 한가운데에서 가격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해당 구간은 과거에도 XRP가 안정화 국면으로 전환할지, 추가 조정으로 밀려날지를 가른 핵심 분기점으로 작용해 왔다. 단기 반등 여부보다 이 지지선 유지 여부가 향후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가격 흐름만 놓고 보면 XRP는 이미 하락 국면의 상당 부분을 소화했다. 연초 이후 XRP는 2.50달러에서 3.00달러 구간을 지켜내지 못한 뒤 하락 구조로 전환됐고, 이후 거래량 감소와 함께 낮아지는 고점이 반복적으로 형성됐다. 모멘텀 지표도 약화되며 조정 흐름이 이어졌지만, 현재는 확장 국면이 아닌 시험 구간에 들어선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하는 핵심 가격대는 2달러 아래에 형성된 주간 지지 영역이다. 이 구간은 과거 횡보와 축적이 이뤄졌던 가격대로, 장기 이동평균선이 겹치는 구간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이 지점이 붕괴 지점이 아니라 반등의 출발점으로 작용한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미가 크다.

 

중요한 점은 가격이 해당 지지선을 단순히 관통하지 않고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매도 압력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있으며, 하단 꼬리가 형성되고 추가 하락이 제한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하락 추세가 지속될 때와는 분명히 다른 신호로, 시장 내 공급이 점차 흡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가 이 주간 지지선을 유지한 채 단기 저항선을 회복하기 시작한다면, 구조는 하락 추세에서 바닥 형성 단계로 전환된다. 이는 즉각적인 상승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가격을 밀어내던 힘보다 받아내는 힘이 강해지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과거 XRP의 회복 국면도 대체로 이처럼 느리고 조용하게 출발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 이 지지선 아래에서 명확한 마감이 나타날 경우, 장기 추세선 부근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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