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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9% 뛸 때 20% 폭락...비트코인, 나홀로 추락 언제까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01 [17:30]

금값 9% 뛸 때 20% 폭락...비트코인, 나홀로 추락 언제까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01 [17: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월 이후 금과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타는 동안 나홀로 하락세를 보이며 자산 시장 내 소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비트코인이 11월 급락 이후 금과 S&P 500 지수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를 보면 11월 초 이후 금은 9%, S&P 500은 1%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약 20% 하락해 수요일 기준 8만 8,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수익률 격차로 인해 타 금융 시장이 완만한 반등을 보이는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상대적으로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소규모 지갑 보유자들이 2025년 하반기 매수에 나선 반면 시장 움직임을 주도하는 대형 보유자, 즉 고래들은 10월 최고점 이후 매도세를 보이거나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어 가격 상승이 제한적이다. 온체인 데이터상으로는 12월 들어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멈추고 최근 24시간 동안 활성 주소가 5.51% 증가하는 등 안정화 신호가 포착됐으나 같은 기간 거래량은 30% 가까이 급감해 실제 자금 유입보다는 시장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을 자본 순환의 전조로 해석하고 있는데 전 비트포렉스 대표 가렛 진(Garrett Jin)은 자본은 기회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며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분석가 시릴XBT(CyrilXBT) 역시 현재 시장 구조를 유동성 전환 직전의 후반기 포지셔닝으로 진단하며 유동성 흐름이 바뀌면 금의 상승세가 꺾이고 비트코인이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술적 분석가들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는데 자본 마크스(Javon Marks)는 현재 차트 패턴이 2016년에서 2017년의 폭등 직전 구간과 매우 유사하다며 12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코인코덱스(CoinCodex)는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 단계인 23을 기록하고 있다며 2026년 1월 30일까지 현 수준 대비 3.68% 상승한 9만 1,500달러에 도달하는 완만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단기 투자자들은 대형 지갑의 매수 재개 여부와 활성 주소 증가가 실제 거래량 확대로 이어지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야 한다. 현재 시장은 확실한 추세 반전보다는 하락세 진정 국면에 가까우며 유동성과 투자 심리가 회복된다면 2026년에는 비트코인이 타 자산군과의 수익률 격차를 좁히는 추격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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