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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큐반·댈러스, 비트코인 100달러 소송전 승소..."합의는 없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1/01 [21:00]

마크 큐반·댈러스, 비트코인 100달러 소송전 승소..."합의는 없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1/01 [21:00]
마크 큐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소송/AI 생성 이미지

▲ 마크 큐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소송/AI 생성 이미지


미국 억만장자 마크 큐반(Mark Cuban)과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가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보이저 디지털 파산과 관련된 집단 소송에서 승소하며 2025년 암호화폐 업계의 사법 리스크 해소 흐름을 재확인했다.

 

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 연방 판사 로이 K. 알트만은 마크 큐반과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을 전면 기각했다. 재판부는 법원이 피고들에 대한 인적 관할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원고 측이 제기한 주장이 법적으로 불충분하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2022년 시작된 해당 소송은 큐반과 구단 측이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업체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을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기망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원고들은 이들이 보이저 앱을 다운로드하고 거래를 실행하는 사용자에게 1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itcoin, BTC)을 지급한다고 홍보해 금전적 피해를 유발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큐반의 홍보 활동이 플로리다 거주자들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큐반 측 변호인단은 그가 보이저 디지털 붕괴에 책임이 없으며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었다고 반박해왔다. 이번 판결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규제 기관의 개편 속에서 리플과 증권거래위원회 간의 소송 종결이나 바이낸스 및 코인베이스의 승소 등 2025년 이어지고 있는 암호화폐 업계의 법적 승리 추세와 궤를 같이한다.

 

마크 큐반 측 수석 변호인 스티브 베스트(Steve Best)는 판결 직후 "절대적으로 옳은 결과에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원고 측이 다른 관할권에서 소송을 다시 제기할 가능성은 있지만 법적으로 정당하다고 믿는 한 큐반은 결코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방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츠와 암호화폐 업계의 결합은 파트너십을 넘어 법적 분쟁으로도 번지고 있으며 이번 사례는 유명인을 겨냥한 대표적인 소송 중 하나로 기록됐다. 최근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피소되는 등 스포츠와 블록체인 기업을 둘러싼 법적 잡음은 여전히 업계의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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