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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비트코인 보유량 세계 5위 등극..."앉아서 35억 벌었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01 [21:30]

테더, 비트코인 보유량 세계 5위 등극..."앉아서 35억 벌었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01 [21:30]
테더(USDT),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테더(USDT),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2025년 4분기에만 약 9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Bitcoin, BTC)을 대거 매집하며 보유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35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미실현 이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엠버CN(EmberCN) 데이터를 인용해 테더(Tether)가 2025년 4분기 비트코인 보유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테더는 두 차례의 대규모 거래를 통해 약 9,850BTC(약 8억 7,600만 달러)를 매입했다.

 

구체적인 매입 내역을 살펴보면 테더는 11월 7일 961BTC를 전송받은 데 이어 2026년 1월 1일 8,888.8BTC를 추가로 확보했다. 특히 1월 1일 이루어진 단일 전송 건은 인출 시점 기준으로 약 7억 7,800만 달러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2023년 5월 발표된 분기 순이익의 15%를 비트코인 매입에 할당한다는 자본 배분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테더의 주요 비트코인 보유 지갑 잔액은 9만 6,185BTC로 늘어났으며 그 가치는 84억 달러에 육박해 세계 5위권 비트코인 지갑 대열에 합류했다. 테더의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는 약 5만 1,100달러로 추산되며 현재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35억 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미실현 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의 일시적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집 열기는 식지 않고 있는데 스트래티지(Strategy)는 이번 주 평균 단가 8만 8,568달러에 1,229BTC를 추가 매수하며 1억 88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메타플래닛(Metaplanet) 역시 수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2025년 4분기에 4,279BTC를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3만 5,102BTC로 늘려 자산 가치를 30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테더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금 공급망 사업에도 수익을 재투자하며 자산 다각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은 지난 상반기 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만 8,000달러에서 9만 달러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주요 기업들의 거대 자금 유입은 지속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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