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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팔고 받은 비트코인…10년 뒤 8,800만 달러 됐을 뻔한 사연!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7 [17:41]

앨범 팔고 받은 비트코인…10년 뒤 8,800만 달러 됐을 뻔한 사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7 [17:41]
2014년 앨범 판매 수익으로 비트코인을 받아 화제가 됐던 래퍼 50센트(50 Cent)/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2014년 앨범 판매 수익으로 비트코인을 받아 화제가 됐던 래퍼 50센트(50 Cent)/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2014년 앨범 판매 수익으로 비트코인을 받아 화제가 됐던 래퍼 50센트(50 Cent)가 만약 지금까지 해당 코인을 보유했다면 수천만 달러의 거부가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파산 신청서에 따르면 그는 당시 수익을 즉시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나 투자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본명 커티스 잭슨으로 유명한 50센트는 2014년 앨범 '애니멀 앰비션'의 디지털 구매 수단으로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한 최초의 래퍼 중 한 명이다. 당시 TMZ 보도에 의하면 50센트는 앨범 판매를 통해 총 700 비트코인(BTC)을 벌어들였다. 2014년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약 662달러로, 당시 가치로 환산하면 약 46만 3,400달러 수준이었다.

 

비트코인이 지난 10년간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50센트의 당시 수익에 대한 가정법적 계산이 눈길을 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25년 10월 사상 최고가인 12만 6,080달러를 경신했다. 만약 50센트가 당시 받은 700 BTC를 매도하지 않고 2025년 고점까지 보유했다면, 그 가치는 무려 8,825만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단순 보유만으로 약 19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50센트는 이 천문학적인 수익 기회를 놓친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공식 파산 신청서에 따르면 50센트나 그의 회사는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보유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범 판매로 거둬들인 암호화폐는 수취 즉시 제3자를 통해 미국 달러로 환전되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차익을 전혀 누리지 못했다.

 

비록 50센트는 기회를 놓쳤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9만 3,000달러 저항선에서 고전하고 있으나, 그레이스케일과 번스타인 등 주요 기관들은 비트코인이 2021년 고점 이후 5년 주기를 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2026년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해 15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업계는 50센트가 앨범 판매에 암호화폐를 도입한 선구적인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현금화 전략으로 대박 기회를 놓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변동성이 큰 자산 시장에서 장기 보유의 중요성과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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