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은 자회사 WLTC 홀딩스가 통화감독청(OCC)에 월드 리버티 신탁 회사 설립을 위한 신규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을 추진하는 신탁 은행은 스테이블코인 운영에 특화된 국립 은행으로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USD1의 발행과 상환 수수료를 면제하고 달러와의 환전 서비스를 초기 비용 없이 제공할 계획이다.
월드 리버티 신탁 회사 회장 잭 위트코프(Zach Witkoff)는 기관들이 이미 국경 간 결제와 자금 운용에 USD1을 사용하고 있다며 국립 신탁 인가를 통해 발행과 수탁, 환전 서비스를 하나의 규제된 법인 아래 통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해당 신탁 회사가 연방 정부의 철저한 감독 아래 운영되며 자금세탁방지와 제재 스크리닝 등 엄격한 보안 표준을 준수하고 지니어스법(GENIUS)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 자산은 분리 보관되고 준비금은 독립적으로 관리되며 정기적인 감사를 받게 되는데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법률 고문 맥 매케인(Mack McCain)이 신탁 관리자로 내정되어 이러한 규제 준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국립 신탁 인가를 획득하면 주별 라이선스 요구 사항을 우회하여 연방 시스템 하에 전국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데 최근 서클(Circle), 리플(Ripple, XRP),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Fidelity Digital Assets), 빗고(BitGo), 팍소스(Paxos) 등 주요 디지털 자산 기업들이 잇달아 연방 인가를 모색하는 추세다.
통화감독청장 조나단 V. 굴드(Jonathan V. Gould)는 연방 은행 부문에 새로운 참여자가 진입하는 것은 소비자와 은행 산업,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러한 흐름을 옹호했다. 그러나 미국 은행권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국립 인가의 혜택은 누리면서 기존 은행에 적용되는 주요 규제 요건은 회피하여 규제 불균형과 소비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미국 은행가 협회 등은 이러한 움직임이 이중적인 은행 시스템을 조장한다고 지적하며 당국의 신중한 검토를 촉구하고 있어 향후 승인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배경과 암호화폐 친화적인 행보가 이번 인가 과정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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