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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크 "비트코인, 2050년 290만 달러 간다"...조건은 '이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09 [15:05]

반에크 "비트코인, 2050년 290만 달러 간다"...조건은 '이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09 [15:05]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50년까지 국제 무역의 주요 결제 통화로 자리 잡으며 29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산 운용사 반에크(VanEck)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총괄 매튜 시겔(Matthew Sigel)과 수석 투자 분석가 패트릭 부시(Patrick Bush)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국제 및 국내 무역의 결제 수단으로 채택되고 중앙은행 준비금으로 편입될 경우 2050년까지 개당 29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에크 연구팀은 비트코인이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50년까지 전 세계 국제 무역의 5%에서 10%, 국내 무역의 5%를 처리할 것으로 가정하고 이 같은 목표가를 산출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화폐 가치 하락을 꼽았으며 비트코인이 불리한 통화 정책 결과에 대한 장기적인 헤지 수단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중앙은행들이 자산의 2.5%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할 것으로 추산했는데 목표가인 290만 달러는 비트코인이 전 세계 금융 자산의 1.66%를 차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에크의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국제 무역 결제에서 5%에서 10%의 점유율을 확보할 경우 현재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 결제 비중에서 7.4%를 차지하는 영국 파운드화와 비슷한 위상을 갖게 된다.

 

반에크는 기본 시나리오인 290만 달러 외에도 약세와 강세 시나리오를 각각 제시했다.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연평균 성장률 2%를 적용해 13만 달러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으나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연평균 20% 성장을 가정해 무려 5,24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베네수엘라나 러시아 등 제재 대상 국가에서 무역에 활용되고 있으나 주요 7개국 내 도입률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번 전망에서 적용된 연평균 성장률 15%는 지난 2024년 12월 반에크가 제시했던 25%보다 하향 조정된 수치다. 당시 반에크는 미국이 100만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보유할 경우 2049년까지 국가 부채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구조적인 통화 시스템의 결함을 보완하는 자산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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