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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지금이라도 손절할까? "원금 회복은 가능하지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12 [07:31]

시바이누, 지금이라도 손절할까? "원금 회복은 가능하지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12 [07:31]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

 

2021년 수백만 퍼센트의 기록적인 상승률로 '밈 코인 신화'를 썼던 시바이누(SHIB)가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지만, 전문가들은 원금 회복은 가능해도 과거와 같은 인생 역전은 힘들 것이라는 냉정한 진단을 내놓았다. 589조 개에 달하는 막대한 유통량이 구조적인 한계로 작용해 2021년과 같은 폭발적인 랠리를 재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다.

 

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지난 2021년 강세장에서 역사적인 급등세를 연출하며 그해 10월 사상 최고가인 0.00008616달러를 기록했다. 당시 초기에 진입한 투자자들은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뒀지만, 최고점에서 매수한 대다수 투자자는 여전히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어 포기할지 혹은 반등을 기다릴지 기로에 서 있다.

 

과거의 기록적인 상승은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호황과 더불어 비탈릭 부테린의 대규모 소각 이벤트가 맞물린 결과였다. 당시 전체 공급량의 절반을 받았던 이더리움 창시자 부테린이 보유 물량의 90%를 소각하며 인위적인 공급 쇼크를 일으켰고, 이것이 가격 폭등의 결정적인 기폭제가 되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녹록지 않다. 시바이누의 현재 유통량은 약 589조 개에 달하며, 이러한 막대한 공급량은 시세 분출을 억제하는 거대한 장벽이 되고 있다. 토큰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시가총액이 비현실적인 수준으로 불어나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수백 배의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수학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전문가들은 향후 수개월 내에 시바이누가 현재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반등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긍정적인 시나리오 하에 전고점인 0.00008616달러를 탈환할 수도 있겠지만, 2021년과 유사한 폭발적인 랠리가 다시 나타날 확률은 지극히 낮다고 선을 그었다.

 

결론적으로 고점에 물린 투자자들이 손실을 만회할 기회는 올 수 있겠으나, 지금 진입해서 2021년 초기 투자자들처럼 막대한 부를 축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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