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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앙은행 "가상화폐 규제, 국제협력 통해서만 가능"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1/16 [11:15]

독일 중앙은행 "가상화폐 규제, 국제협력 통해서만 가능"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8/01/16 [11:15]

 

요아킴 우르멜링(Joachim Wuermeling) 독일 중앙은행 이사회 이사는 한국,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이뤄지는 가상화폐 규제 자체가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우르멜링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한 국가의 규제 권한은 제한돼 있기 때문에 가상화폐에 대한 효과적인 규제는 국제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정부은 가상화폐를 비롯한 암호화폐 거래소 폐지 검토를 언급했고, 중국은 가상화폐 코인공개(ICO) 중단과 거래소 폐쇄를 명령한 데 이어 가상화폐 채굴을 전면 금지했다.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가상화폐 규제 강화 움직임이 있다.


우르멜링의 이날 발언은 이 같은 국가적 수준의 가상화폐 규제로는 글로벌한 현상을 억제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견해로 풀이된다. 실제 중국은 강력한 규제를 실시했지만 현지에서는 우회통로를 통해 거래를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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