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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0.80달러 지지선 방어 사력...SEC 소송전 여전히 '안갯속'

美 법원, SEC에 8일까지 리플 소송 관련 '내부 문서 수정본' 제출 명령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4/06 [10:15]

리플(XRP) 0.80달러 지지선 방어 사력...SEC 소송전 여전히 '안갯속'

美 법원, SEC에 8일까지 리플 소송 관련 '내부 문서 수정본' 제출 명령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4/06 [10:15]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시총 9위)는 지난 24시간 동안 3%대 하락 흐름을 보이며 0.80달러 지지선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XRP 가격 하락은 글로벌 증시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약세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지루한 소송전도 투심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6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80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55% 하락한 수치다. XRP는 지난 7일간 6.24% 떨어졌다.

 

XRP의 시가총액은 약 387억 달러 수준으로, 테라(Terra, LUNA), 솔라나(Solana, SOL), 카르다노 에이다(Cardano, ADA)에 밀려 있다.

 

한편 리플과 미국 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에 따르면, 해당 소송의 담당 치안판사 사라 넷번이 SEC에 '내부 문서 수정본'을 4월 8일까지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 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앞서 SEC는 DPP(심의 과정 특권, 정부 행정기관이 내부 프로세스 관련 내용을 민사 소송 등에서 비공개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사유로, 법원에 직원이 작성한 필기 메모의 일부 내용을 수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논란의 메모는 비트코인 및 ICO(암호화폐 공개)의 법적 포지션에 초점을 맞춘 회의와 연관이 있으며, 앞서 이더리움(ETH)은 유가 증권이 아니라고 말한 윌리엄 힌먼(William Hinman) SEC 기업금융국장의 연설 내용이 담긴 이메일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리플 측은 이와 관련 SEC의 내부 문서 수정 요청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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