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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사태·리플-SEC 소송 변수...XRP, 4분기 가격 전망은?

박병화 | 기사입력 2022/11/11 [17:44]

FTX 사태·리플-SEC 소송 변수...XRP, 4분기 가격 전망은?

박병화 | 입력 : 2022/11/11 [17:44]

 

FTX 사태가 암호화폐 시장의 최대 블랙홀로 부상한 가운데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도 급등락하는 모습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11일(한국시간) 오후 5시 2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9.17% 상승한 가격이다.

 

XRP는 XRP 유동성 위기 사태가 불거지면서 최저 0.3258달러까지 미끄러졌다. 이 가격대는 지난 9월 16일 이후 최저치다.

 

XRP는 지난 9월 리플-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 대한 승소 기대감에 0.55달러 부근까지 상승한 이후 약세를 보이다 결국 'FTX 사태'에 랠리 이전으로 가격이 되돌아갔다.

 

XRP의 시가총액도 약 197억 달러까지 감소하며 바이낸스USD(BUSD, 시총 약 230억 달러)에 추월당해 시총 7위로 밀려났다.

 

SEC 소송 불확실성에 FTX 사태까지 겹치며 XRP의 향후 전망도 안갯속에 빠졌다.

 

해외 매체 애널리틱스 인사이트는 "3분기가 XRP 가격의 전환점이고 계속 상승한다고 가정해 볼 때, 올해 최고가인 0.6달러로 마감될 수 있다. 하지만 SEC와의 소송에서 더 많은 지연이나 움직임이 발견되면 가격이 0.38달러에서 4분기 거래를 종료할 수 있다. 정상적인 매도-매수 공방이 펼쳐지면 가격은 약 0.45달러에 정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코인마켓캡 커뮤니티는 12월말 XRP 가격이 0.4359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포츠 투자 업체 NSEI(New Sports Economy Institute)가 리플-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에서 SEC 측에 유리한 의견서인 아미쿠스 브리프(amicus brief)를 제출했다. 리플에 유리한 아미쿠스 브리프를 제출한 기업 및 기관은 코인베이스 등을 포함 12곳 이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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