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붕괴는 피했으나 회복은 제한...궁극적 바닥은 ‘맥도날드’ 시총

톱 알트코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이 1,500~1,520달러 구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한 뒤 단기 지지 기반을 형성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이더리움이 최근 들어 1,520달러에서 새로이 상승세를 재개하고, 1,550달러 저항선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회복 흐름이 제한되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은 1,664달러 고점에서 1,521달러 저점으로 향하는 피보나치 23.6% 되돌림 선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현재 1,550달러 저항선과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SMA)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곰 세력이 1,565달러 상승 돌파를 막으려는 흐름이 관측됐다.

이에, 뉴스BTC는 1,565달러 저항을 확실히 돌파한다면, 다음 주요 장벽인 1,600달러를 향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1,664달러 고점에서 1,521달러 저점으로 향하는 피보나치 50% 되돌림 선과 가깝다. 1,600달러 저항 돌파 시 1,665달러를 다음 저항선으로 두고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더리움의 상승 전망을 낙관하기는 이르다.

뉴스BTC는 이더리움이 1,565달러 저항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추가 하락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565달러 저항 붕괴 시 1,500달러에서 100시간 SMA 인근 영역을 향해 하락하는 지점이 초기 지지선이 될 것이다. 이후 다음 주요 지지선은 1,520달러가 될 것이다.

한편, 이더리움 유력 지지자 중 한 명인 라이언 션 애덤스(Ryan Sean Adams)은 이더리움의 시가총액 하락 가능성을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애덤스는 이더리움의 시총이 맥도날드 시총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는 상황을 이더리움의 궁극적 바닥 신호로 지목했다.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1,870억 달러이며, 애덤스가 제시한 데이터 기준 맥도날드의 시총은 1,809억 5,000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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