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일주일 사이 14% ↑...투기 심리 긍정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가 리플(Ripple, 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장기화 가능성 속에서도 XRP 코인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XRP는 일주일 사이에 14.2%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일주일 동안 XRP가 기록한 가격 상승세는 투자자 관심 증가 혹은 긍정적인 시장 심리를 반영한다.

매체는 거래량 델타(Volume Delta) 지표에서 투자자 관심도 및 시장 심리 변화를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량 델타는 본질적으로 시장에서 매수 압력과 매도 압력의 차이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리플의 거래량 델타 분석 결과, 매수 심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레이더가 롱 포지션에 진입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매체는 리플 고래 세력의 XRP 코인 대규모 이체 활동이 포착된 것에도 주목했다. 25일(현지 시각), 어느 한 고래 세력의 지갑에서 XRP 토큰 2,680만 개가 가상자산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 지갑으로 이체된 것이 관측되면서 리플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다.

XRP 탐색 프로그램 빗쏨(Bithomp) 데이터를 통해 해당 고래 세력의 지갑은 토큰 생태계의 개발과 홍보에 관여하는 리플랩스(Ripple Labs)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 내 리플랩스의 영향력과 미래 비전 확신을 의미한다.

한편, 매체는 리플랩스와 관련된 대규모 XRP 이체 활동을 두고 “XRP의 성공과 더 포괄적인 블록체인 생태계의 주요 관계자가 지속적인 노력을 펼친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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