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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실제 출시하면 가격 영향력 떨어질 듯"..."반감기 이슈에 묻힐 수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10/28 [21:02]

"비트코인 현물 ETF 실제 출시하면 가격 영향력 떨어질 듯"..."반감기 이슈에 묻힐 수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10/28 [21:02]

▲ 비트코인(BTC)  © 코인리더스


이번 주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조만간 승인될 예정인 상장지수펀드(ETF) 신규 수요에 대한 기대로 한때 3만5천 달러를 넘어서는 등 강세장을 펼쳤다.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3만5천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주요 알트코인도 덩달아 랠리를 펼쳤다.

 

이처럼 ETF 출시 기대감만으로도 코인 시장이 들썩이면서 ETF 재료의 파급력을 확인시켜줬다. 이와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FT)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실제 출시보다 상상 속의 '이슈'로 남아있을 때 30배 더 가치 있다"고 평가했다.

 

FT는 "1년 전 이더리움(ETH) 머지(PoS 전환) 이슈도 그렇다. 당시 소셜 미디어, 주요 레거시 미디어를 막론하고 해당 이슈를 보도했고,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크라켄 등 이더리움 고래들만 이득을 봤다. 이더리움 머지가 실제로 성공하고 안정화됐을 때 실제로 뚜렷한 가격 상승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영국 JP모건의 애널리스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Nikolaos Panigirtzoglou)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의 시장 영향력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이미 존재하는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 '혁명'이라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결국 내년이 오면 비트코인 반감기 이슈에 묻혀 모두 잊혀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첫해에 50억 달러, 5년 후에는 누적 500억 달러가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전체 ETF 시장의 약 1%를 차지할 수 있다. 미국 ETF 시장 규모는 7조 달러이고 이 중 1%는 700억 달러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200억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500억 달러가 추가로 시장에 들어올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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