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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트레이딩 대회 개최 나서..."신규 사용자 유입 기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9/28 [19:05]

암호화폐 거래소, 트레이딩 대회 개최 나서..."신규 사용자 유입 기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9/28 [19:05]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이 점차 확장됨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신규 트레이더를 유치하기 위한 트레이딩 대회 개최에 나섰다.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는 내달 5일부터 15일까지 10일 동안 우수 트레이더 발굴을 위한 '실전 암호화폐 투자 대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해당 대회는 바이낸스, 한경닷컴, 스타베타 등 3사가 공동 주최한다. 참여 희망자는 '블루밍비트' 회원가입 후 바이낸스 API를 등록해야 신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바이낸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22일 오전 09시부터 29일 오전 08시 59분까지 ADX 트레이딩 대회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총 상금은 무려 6만달러 규모다. 

 

참가자는 대회기간 ADX 현물거래를 통해 거래량을 누적해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트레이더에게 1만달러 상당의 ADX 토큰이 지급된다. 이어 ▲2등 6000달러 상당의 ADX ▲3등 4000달러 상당의 ADX ▲4~6등에게는 각각 약 2857달러 상당의 ADX 토큰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바이낸스는 28일 오전 9시부터 내달 5일 오전 9시까지 BAKE 트레이딩 대회를 개최한다. 총 상금은 8만달러 규모다. 프로모션은 A,B,C로 나뉘어 진행되며, 거래량은 매수/매도를 모두 포함한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페멕스(Phemex)도 사상 최대 규모의 트레이딩 대회 'Phemex Trader’s 최강전'을 개최한다.

 

해당 대회는 참여 인원수가 많을수록 상금풀이 더 커지는 형식이다. 트레이더 200~499명이 참여했을 때 2 BTC(약 2만달러)로 시작해 1만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참여하면 최대 100 BTC까지 상금풀이 확대된다.

 

최종 상금풀은 팀전 상금(총 상금풀의 78%를 차지)과 개인전 상금(총 상금풀의 22%를 차지)를 2가지로 나뉘어진다. 모든 참가자들은 팀전과 개인전 두가지 상금을 동시에 받을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팀원들은 매일 1000달러에 달하는 데일리 에어드랍과 100달러 상당의 페멕스 굿즈 행운드랍을 받을 수 있다. 일부 팀 리더는 최대 50%의 수수료 커미션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전세계 암호화폐 트레이더 대상으로 개최한 글로벌 트레이딩 대회 'WSOT'도 마감된 바 있다. 

 

WSOT는 팀전과 개인전 총 상금 200 BTC 상당의 상금을 놓고 개최됐으며, 입상 트레이더들은 수익률과 순위에 따라 상금을 차등 지급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팀인 W.T.C팀이 팀 수익률 622.66%로 우승하며 1위 상금인 35 BTC(한화 약 4억9000만원)를 획득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비트 측은 "약 12일간 진행된 참가 신청기간 동안 1만명이 넘는 국내외 트레이더들이 대회에 참가신청했다. 팀전에 135팀(1만240명), 개인전에 2128명이 참여해 약 1만2000명이 대회를 빛냈다"며 "WSOT의 성공으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활성화 및 신규 사용자 유입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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