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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 코인베이스 주식 매각...대신 '로빈후드' 선택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1/30 [17:15]

돈나무 언니, 코인베이스 주식 매각...대신 '로빈후드' 선택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11/30 [17:15]

▲ 주식 시장


코인데스크, 데일리호들, 인베스팅닷컴 등 복수 외신이 ARK 인베스트(ARK Invest) CEO 캐시 우드(Cathie Wood)의 주식 포트폴리오에 주목했다.

 

Ark인베스트는 27일(현지 시각), 가상자산 거래소 총 526만 달러 상당의 코인베이스 주식 4만 3,956주를 매각했다. 매각 당시 코인베이스 주가는 120달러였다. 코인베이스의 종가는 28일(현지 시각),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인 128.27달러를 기록했다.

 

경제 전문 뉴스 웹사이트 인베스팅닷컴은 Ark인베스트의 코인베이스 주식 매도가 SoFi 등 다른 핀테크 기업 투자를 향한 전환과 함께 진화를 거듭하는 암호화폐 시장 상황을 헤쳐 나갈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Ark 인베스트는 바이낸스 등 암호화폐 업계 핵심 기업이 더 엄격한 규제 감독을 받지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추진했다.

 

앞서 복수 애널리스트가 코인베이스의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인베스팅닷컴은 상대강도지수(RSI) 분석 결과, 코인베이스 주식이 과매도 영역에 있다는 점에서 수익률이 높더라도 투자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Ark인베스트가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각함과 동시에 Ark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rk Fintech Innovation ETF)가 약 120만 달러 상당의 로빈후드의 주식 14만 3,063주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로빈후드의 종가는 전일 대비 약 3% 상승한 8.64달러였다.

 

로빈후드는 올해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지 않았으나 큰 폭으로 하락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로빈후드가 영국, 유럽연합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미래 기회에 주목하여 투자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 인베스팅닷컴은 로빈후드 경영진의 공격적인 주식 매입과 수익 성장 가속화가 눈에 띈다고 전했다. 현재 복수 애널리스트가 로빈후드의 순익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인베스팅닷컴은 로빈후드는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득 창출 주식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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