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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트레이더 "글로벌 억만장자 비트코인 매수 선언, 당분간 이어질 전망"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12/15 [19:50]

유명 트레이더 "글로벌 억만장자 비트코인 매수 선언, 당분간 이어질 전망"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12/15 [19:50]

 

최근 글로벌 억만장자들이 비트코인(BTC·시총1위) 공개 매수에 나선 가운데 이 같은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캇 멜커(Scott Melker)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글로벌 억만장자들이 BTC 공개 매수에 나섰다. 이에 일각에서는 비관적 시각도 나온다. 이들이 정말 1000달러 정도 상승을 기대하며 매수한다고 보는가? 이들은 더 높이, 더 멀리 내다보고 있다. 억만장자들의 매수세는 계속될 것"이라 말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영(Joseph Young)도 트위터를 통해 "지난 2주간 비교적 큰 매도 압력이 있었다. BTC가 1만9400달러에서 1만9600달러를 유지한다면 또 다른 강세장을 본격적으로 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날 데이터 서비스업체 와이차트(YCharts)는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10년간 BTC 누적 수익률이 6만배 이상에 달한다"며 "연 평균 수익률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당 업체는 BTC, 달러 등 15종 주요 투자자산의 10년 수익률을 비교, 분석했다.

 

이에 암호화폐 투자 및 지갑 서비스업체 아브라(Abra)의 최고경영자(CEO) 빌 바르하이드(Bill Barhydt)는 "페이팔(PayPal)이 충족하고 있는 BTC 구매 수요가 매일 채굴되는 BTC 수량보다 많다. 2021년(혹은 2022년)에는 BTC ETF '소매' 판매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수요는 지금의 10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기관 채굴 플랫폼 제네시스 마이닝이 최근 미국 투자자 1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약 50%가 "2030년 BTC가 2만달러 혹은 그 이하에 머무를 것"이라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30%는 1만달러 이하라고 전망했다. 

 

다만 응답자의 3분의 2는 BTC가 달러보다 장기투자 가치가 있다고 답했으며, 50%는 5~10년 내 금, 부동산, 주식을 넘어설 것이라 답했다. 65%는 BTC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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