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시총 1위) 옵션 투자자들은 BTC의 중장기 강세를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마켓 분석업체 롱해시(LongHash)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 데이터를 보면, 지난 11월 26일 BTC 가격이 1만6000달러대까지 급락한 후 옵션 투자자들은 BTC 콜옵션 매수세가 도드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롱해시는 "이후 BTC 가격은 1만6000달러대까지 한 번도 떨어지지 않았으며, 이는 해당 가격대에 옵션 트레이더들의 매수 수요가 집약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옵션 및 소매 투자자들은 BTC의 중장기 강세 전망에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들어 기관 투자자들의 BTC 시장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비트코인을 일종의 가치저장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암호화폐 투자 컨설팅 업체 마이다스터치컨설팅 소속 애널리스트 플로리안 그럼즈(Florian Grummes)는 "비트코인 가격은 내년 봄까지 횡보하거나 조정을 겪게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지난 8주간 BTC 가격은 10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다만 주봉 차트 BTC/USD 차트 기준 BTC 가격은 현재 과매수 구간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BTC는 과매수 시그널을 무력화하기 위해 더 낮은 가격으로 조정되거나 횡보를 거칠 가능성이 높다. 이후 BTC는 다시 상승세를 타며 우상향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36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6일(현지시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코인마켓캡 기준)은 약 5666억달러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3.7%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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