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회복하며 시가총액 2조 달러를 재돌파해 구글과 메타를 넘어섰다. 현재 세계 6위 자산으로 등극한 비트코인은 향후 15만 8,000달러에 도달할 경우 애플도 제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2024년 말 처음으로 2조 달러 시총을 기록했으나, 2025년 1분기 약세 흐름 속에 1.5조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미·중 무역합의 이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다시 급등했고, 현재 10만 5,6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조 990억 달러에 이른다.
글로벌 자산 시총 순위에서 비트코인은 메타와 구글을 넘었으며, 다음 목표는 5위 자산인 아마존이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약 2조 1,820억 달러로, 비트코인이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11만 달러를 돌파해야 한다. 더 나아가 4위 애플을 제치기 위해선 약 15만 8,000달러가 필요하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시장 확장은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4월 저점 이후 BTC 실현 시가총액은 8690억 달러에서 9,06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6주간 360억 달러 이상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을 의미하며, ATH(역대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현 시가총액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은 연내 아마존을 제치고 세계 5대 자산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2025년 말까지 최대 20만 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일부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이 실현된다면, 비트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세계 최대 시가총액 상위권에 본격 진입하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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