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가 2025년 들어 다시 한 번 기록적인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주가는 339달러로 하루 동안 0.15% 상승했으며, 금융기관 웨드부시(Wedbush)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500달러로 제시했다. 이 전망은 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Elon Musk)의 복귀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성장 기대에 따른 것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6월 도입 예정인 로보택시(robotaxi)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며, 인공지능 기반의 무인 승차 공유 모델로 운영된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보유한 방대한 차량 데이터와 낮은 운영 비용을 활용해 애플 계열 자율주행기업 웨이모(Waymo)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전문 매체 FX리더스는 5월 26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머스크가 향후 테슬라의 가치가 지금보다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외부 정부 자문 역할을 줄이며 테슬라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머스크의 집중 경영은 테슬라의 기술 혁신 가속화와 시장 확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로보택시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테슬라는 기존 승차 공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우버(Uber)와도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된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약 1조 달러 수준이며, 2025년 초 주가인 403달러에 비해 다소 하락한 상태다. 다만, 목표 주가 상향과 로보택시 사업 출시는 테슬라가 시장 지배력을 회복하는 데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당장 실현되기보다는 수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하면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재점검할 시점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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