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명 인플루언서 알렉스 코브(Alex Cobb)가 엑스알피(XRP)가 2025년 12월까지 22.54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예측을 내놓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코브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XRP 회의론자들을 겨냥한 밈을 공유하며 이같은 가격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XRP의 성장 잠재력을 계속 무시하는 투자자들이 22.54달러 도달 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가격이 실현될 경우 XRP는 현재 대비 767% 상승하며 8배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실제로 XRP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약 7배 급등한 바 있다. 이러한 상승세 이후 리얼비전의 라울 팔(Raoul Pal)과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 등 기존 비판론자들도 입장을 바꾸며 XRP의 잠재력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브랜트는 XRP가 5,000억 달러 시가총액에 도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8달러 이상의 가격을 의미한다. 또한 비트코인 최대주의자로 알려진 다빈치 제레미(Davinci Jeremie)도 XRP의 7배 상승 이후 올해 말까지 20달러 이상 도달 가능성을 언급했다.
코브는 후속 게시물에서 자신이 XRP에 대규모 투자하고 있다고 밝히며, 다음 수조 달러 규모 자산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XRP가 22달러에 도달한다면, 시가총액을 1조 3,200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상대적으로 약한 상승세를 보인다면, XRP는 이더리움을 제치고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크립토로우의 존 디턴(John Deaton)과 옴니 파운데이션의 오스틴 킹(Austin King) 등 시장 전문가들은 이미 XRP가 이더리움을 추월하는 플리페닝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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