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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시장 붕괴 전조…경기침체 ‘폭풍 전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23 [22:41]

美 주택시장 붕괴 전조…경기침체 ‘폭풍 전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2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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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48조 달러 규모의 주택시장이 경기 침체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경제학자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최근 지표가 2008년 금융위기 수준과 유사한 위험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8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로젠버그는 7월 기존 주택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주택 매물이 16% 가까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기준으로 거의 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공급과 수요 간 괴리를 심화시키며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미국 주택시장의 총가치가 약 48조 달러로 금융위기 이전의 두 배를 넘어선 상황에서, 가격 하락이 소비자 신뢰와 지출을 위축시키는 ‘부의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경기 둔화로 직결될 수 있는 심각한 리스크라는 설명이다.

 

로젠버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에서 관세 영향에만 집중하면서 주택 가치 하락이 초래하는 물가 하방 압력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택시장의 디플레이션 요인이 인플레이션과 성장 전망을 결정짓는 더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역사적으로 주택 가격 하락은 가계 자산 축소와 소비 둔화, 수요 감소를 불러와 경기 침체를 촉발한 바 있다. 로젠버그는 현재 매매 부진, 재고 증가, 가격 하락이 다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단기적 관세 요인보다 주택 가치의 흐름이 앞으로의 미국 경제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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