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올해 안에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기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연초에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20만 달러를 전망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예측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사상 최고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10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12만 달러 선을 다시 돌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가격대는 수개월간 주요 저항선 역할을 해왔으며, 주간 종가 기준 안착에 성공한다면 새로운 고점 돌파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미국 민간 고용 지표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격 상승 동력이 강화된 상황이다.
시장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모틀리 풀(Motley Fool)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며 비트코인이 2026년 초까지 14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역사적으로도 비트코인은 4분기에 강세를 보여왔는데, 2013년 이후 평균 수익률은 85%에 달한다. 특히 2017년 215%, 2020년 168%라는 폭발적인 상승세가 기록된 바 있다.
통계적으로 10월과 11월은 비트코인 강세가 두드러지는 시기다. 11월 평균 수익률은 46%, 10월은 22%로 집계됐다. 이 같은 패턴은 올해 4분기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언급된다.
예측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이전 최고가인 12만 5,000달러를 회복할 확률은 63%로 나타났다. 내년 초까지 13만 달러 도달 가능성은 47%, 14만 달러 달성 확률은 32%로 추산됐다. 반면, 15만 달러를 돌파할 확률은 22%, 20만 달러 달성 확률은 5%에 불과하다.
시장 심리 변화도 뚜렷하다. 예측 플랫폼에서는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6%, 5만 달러 밑으로 떨어질 확률은 2%로 집계되면서 상승 기대감이 다소 위축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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