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암호화폐 시장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달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 엑스알피(XRP), 라이트코인 등 알트코인 현물 ETF를 포함한 16개 상장지수펀드 신청서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는 과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 위주의 ETF 심사와는 차별화된 흐름으로 주목된다.
10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지난 9월 17일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현물 상품 상장지수상품에 대한 ‘일반 상장 기준’을 승인했다. 이 조치로 ETF 인가 절차가 과거와 달리 간소화돼 개별 규정 변경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으며, 제도권 진입 속도가 한층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총괄 잭 판들(Zach Pandl)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규제 명확성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악관, 의회, SEC가 모두 유권자의 메시지에 반응하며 “암호화폐 산업은 장기적으로 미국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확신을 시장에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솔라나와 XRP가 선물시장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비트코인 수준의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단일 자산보다 지수형 상품이나 바스켓형 ETF가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내다봤다.
판들도 최근 출시된 그레이스케일의 다변화 지수 기반 상품을 사례로 들며, 투자자들이 단일 종목 ETF와 함께 분산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상품에 점점 더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에게 일종의 ‘원스톱 솔루션’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세이파트는 이번 승인 과정이 새로운 금융상품의 급격한 확산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스테이킹 솔라나 ETF, 커버드콜 ETF,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까지 등장할 것”이라며 알트코인 ETF 시장의 폭발적 확장을 예고했다. 이번 10월 결정을 계기로 알트코인 ETF는 미국 금융시장에서 제도권 편입에 한 발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