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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고래 보유량, 34개월 최저치...단기 하락세 시작됐나?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0/05 [21:00]

XRP 고래 보유량, 34개월 최저치...단기 하락세 시작됐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0/05 [21:00]
리플(XRP) 고래

▲ 엑스알피(XRP) 고래   

 

엑스알피(XRP)가 하락 쐐기형 패턴 돌파에 실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대규모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신뢰가 약화되고, 투자심리 또한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10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XRP 고래 지갑 주소들이 대량 매도에 나서며 가격 상승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10일간 10만~100만XRP를 보유한 지갑들이 약 1억XRP(약 3억 달러)를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고래 보유량은 약 3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주요 투자자들의 확신이 약해졌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매도세는 단기 조정에 대한 우려 확산과 함께 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를 강화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실현손익비율(Realized Profit/Loss Ratio)이 2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이 상승 구간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강하게 작용하며, 단기 상승 여력이 제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XRP의 시장 구조는 취약한 상태로 평가된다. 최근 상승 시도 이후 지속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단기 지지력이 약화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계하며 보수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래들의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는 한 반등 속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비인크립토는 XRP가 하락세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대형 투자자들의 재매집 신호가 나타나야 한다고 전했다. 반대로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단기 하락 압력이 유지되며 기술적 반등 시점이 더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의 단기 약세가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고래 매도세가 완화되기 전까지는 추가 하락 리스크를 배제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투자심리가 안정될 때까지 XRP는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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