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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NFT 플랫폼, 스위스 도박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 위기 직면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0/18 [05:20]

FIFA NFT 플랫폼, 스위스 도박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 위기 직면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0/18 [05:20]
피파, NFT/챗GPT 생성 이미지

▲ 피파, NFT/챗GPT 생성 이미지


스위스 도박 규제 당국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NFT 플랫폼을 상대로 형사 고발을 제기했다. 스위스 내 도박법 위반이 핵심 쟁점이다.

 

10월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스위스 도박 감독청(GESPA)은 FIFA의 NFT 플랫폼 피파 콜렉트(FIFA Collect)가 스위스 내에서 불법 도박 행위를 하고 있다고 판단해 형사 고발장을 접수했다. GESPA는 이달 초 해당 사이트를 조사했으며, 이용자들이 토너먼트 관련 디지털 수집품을 구매·거래하고, 현금 상금이 걸린 ‘드롭’과 ‘챌린지’ 형태의 경쟁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GESPA는 이 이벤트가 금전적 참여를 전제로 하며, 결과가 무작위 추첨 또는 유사한 확률 요소에 따라 결정되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 방식은 스위스 법상 복권 및 스포츠 베팅의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FIFA 콜렉트가 스위스 도박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GESPA는 연방법상 의무에 따라 사건을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피파 콜렉트는 취리히에 본사를 둔 FIFA가 2022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선보인 프로젝트다. FIFA는 이 플랫폼을 통해 경기 장면과 선수 하이라이트를 NFT로 발행해 전 세계 팬들이 손쉽게 수집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에는 알고랜드(Algorand)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됐으며 2023년 폴리곤(Polygon)으로 이전했다.

 

FIFA는 출범 당시 팬 참여를 민주화하고 월드컵 역사를 소유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플랫폼 초기 가입자를 대상으로 2026년 월드컵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한편 FIFA는 올해 자체 EVM 호환 블록체인인 피파 블록체인(FIFA Blockchain)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 네트워크는 아발란체(Avalanche)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며, 피파 콜렉트의 기존 디지털 자산도 추후 이 블록체인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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