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 USDT)가 5억 번째 사용자를 돌파하며 금융 포용성 확대에서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전통 금융 시스템에서 배제됐던 인구를 대체 결제 및 저축 수단으로 흡수하며 영향력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10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는 전 세계 5억 명이 자사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이를 “역사상 가장 큰 금융 포용의 성취”라고 평가했다. 회사 측은 해당 수치가 단순 지갑 주소가 아닌 실제 사용자를 기준으로 산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6.25%에 해당한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 성인 14억 명이 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추산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송금과 자산 보관이 가능한 암호화폐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대안이 되고 있다. 특히 테더는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이나 자산 압류 위험이 큰 국가에서 자산 보관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테더는 이번 이정표를 기념해 케냐에서의 활용 사례를 담은 10분짜리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현지 개인과 중소기업들은 약세를 보이는 케냐 실링화 대신 테더를 결제와 무역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아르도이노는 전체 사용자 중 약 37%가 테더를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테더의 시가총액은 1,824억 달러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58.4%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768억 달러 규모의 서클(USDC)이다. 테더는 단일 자산으로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테더는 최근 투자자들과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가 성사될 경우 테더의 기업 가치는 약 5,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금융서비스 기업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가 이번 거래의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