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5,000달러 저항 돌파에 실패하며 시장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변동성이 채굴자 매도 압력으로 이어지며 온체인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분배 흐름이 완화되는 사이 채굴자 매도가 대신 강화된 양상이다.
11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LTH)는 최근 매도 속도를 줄이며 공급량이 수일간 4만 6,000BTC 이상 감소했다. 여전히 일부 매도 흔적은 남았지만, 해당 감소는 장기 투자자층에서 이익 실현 압력이 약화되고 장기 보유 의지가 나타나는 흐름으로 평가된다.
반면 채굴자들은 비트코인이 11만 5,000달러 돌파에 실패한 이후 약 1억 7,2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하며 최근 약 6주 중 최대 규모 유출을 기록했다. 채굴자들은 유동성 확보 목적의 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단기 시장 심리가 신중 국면임을 보여준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7,968달러로, 핵심 지지선인 10만 8,000달러 인근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채굴자 또는 기관 매도 구간에서 해당 지지선이 무너진 사례가 있어 유지 여부가 단기 가격 안정에 중요한 요소로 언급된다.
채굴자 매도가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은 10만 5,585달러까지 후퇴하며 최근 2주 저점 영역을 시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구간 이탈 시 단기 청산 압력이 확대되며 10만 3,000달러까지 기술적 지지 약화가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채굴자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 비트코인은 11만 달러 회복을 시도할 수 있다. 해당 가격 돌파가 확정되면 11만 2,500달러 재진입이 가능해지며 단기 매수 심리 회복 신호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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