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의 연례 행사 ‘스웰(Swell) 2025’이 뉴욕에서 개막하며 글로벌 금융계의 시선을 모았다. 행사 현장에서 블랙록(BlackRock) 디지털자산팀의 맥스웰 스타인(Maxwell Stein)이 던진 한마디는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고,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그는 “전 세계 금융시장이 대규모 블록체인 도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며 리플이 구축 중인 인프라가 “수조 달러 규모의 자금 이동을 온체인에서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스타인은 리플 스웰 행사에서 “전통 금융자산과 토큰화 자산 간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금융자산이 여전히 레거시 시스템에 묶여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그 틀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시장에는 두 부류의 참여자가 있다. 이미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기존 이용자들과 초기 기관투자자들이 그들이다”라며, 유틸리티 입증이 대중화를 이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스타인은 “시장 모멘텀을 유지해야만 블록체인의 실질적 효용을 증명하고 대형 금융기관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플과 초기 블록체인 기업들이 개념 단계를 넘어 실제 금융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XRP 커뮤니티 인사 ‘다이애나(Diana)’도 X(옛 트위터)를 통해 “리플이 블록체인이 현실에서 작동함을 증명했다”고 언급했다.
그가 언급한 ‘수조 달러 단위 자본 이동’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금융 시스템의 근본적 구조 변화로 읽힌다.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공상처럼 들리던 ‘온체인 자본 흐름’이 이제는 전통 금융권의 전략 테이블 위에 올라섰다. 실제로 글로벌 금융사들이 암호화폐 산업으로 눈을 돌리며 토큰화 자산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나스닥(Nasdaq)의 아데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 최고경영자도 참석해 제도권 진입의 관건으로 ‘규제 명확성’을 꼽았다. 그는 “대형 기관들은 시장 참여를 원하지만, 투자자 보호를 우선한 명확한 규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리드먼은 또 “은행들이 이미 토큰화 채권, 고정수익 상품,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시도 중이며, 전통 금융권이 변화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 체계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제도적 기반이 구축되면 기관 투자자들은 더욱 자신 있게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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