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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에 상륙한 wXRP, 엑스알피 가격 반등의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2 [23:25]

솔라나에 상륙한 wXRP, 엑스알피 가격 반등의 신호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12 [23:25]
엑스알피(XRP),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래핑 토큰(wrapped token) 출시 소식이 전해졌지만, 가격은 기대만큼 즉각 반응하지 않으며 신중한 흐름을 이어갔다.

 

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규제된 기관 대상 자산 수탁사 헥스 트러스트(Hex Trust)는 솔라나(SOL)와 이더리움(ETH) 등 여러 네트워크에서 래핑 엑스알피(wXRP)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wXRP는 엑스알피 레저(XRPL) 외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완전 담보형 토큰으로, 언제든지 1대 1 비율로 엑스알피로 상환할 수 있다. 초기 출시와 함께 1억달러 이상의 유동성이 예치될 예정으로, 거래자와 기관에 즉각적인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가격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장중 기준 0.84% 상승에 그쳤고, 전주 부진 여파로 주간 기준으로는 1.26% 하락한 상태다. 현재 가격은 2.03달러로 전날 이탈했던 심리적 지지선인 2달러 위를 다시 회복했다.

 

시장 반응이 미온적인 배경으로는 크로스체인 확장이 수요를 키울 수 있다는 기대와 달리, 이더리움에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 비중이 커지면서 엑스알피의 고유 효용이 상대적으로 가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거론된다. 기관들이 엑스알피와 RLUSD를 동시에 다양한 체인에 배치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실제 유동성이 얼마나 XRPL로 되돌아오느냐가 중장기 성과를 가를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헥스 트러스트의 조르지아 펠리자리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커스터디 총괄은 “wXRP를 통해 디파이와 크로스체인 네트워크 전반에서 엑스알피 유동성을 확대하고, 엑스알피와 RLUSD 간 활용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는 범용 결제 레이어를 지향해온 엑스알피의 초기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종합하면, wXRP의 솔라나 데뷔는 엑스알피가 XRPL에 머물렀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전략적 진전으로 평가되지만, 단기 가격 촉매로 작용하기보다는 생태계 확장을 통한 중장기 효용 강화에 방점이 찍힌 행보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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