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시장을 불안에 떨게 만든 가운데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100달러 선을 지켜내며 독자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시장의 주도권이 이더리움으로 넘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분석가 닥터불제우스(DrBullZeus)는 이더리움 차트에서 과거 4월 대폭락 직전과 유사한 하락 쐐기형 프랙탈 구조를 발견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 추세선 저항에 부딪혀 고전하고 있으며 만약 이 불길한 패턴이 완성된다면 이더리움 가격은 다시 2,5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모든 전문가가 비관적인 것은 아닌데, 만약 이더리움이 하락 추세선을 뚫고 깔끔하게 상승 돌파한다면 모멘텀이 매수 세력에게 넘어가는 결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MN 펀드 설립자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이번 주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일본은행 금리 인하 등으로 변동성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잘 버티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 지배력이 약화되는 반면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 7월 이후 시장의 중심축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극심한 저평가 상태에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자금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투자자 일라이Z(EliZ) 또한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은 시장 심리가 공포에 질려 있을 때 중장기적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에게 보상을 안겨주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모두가 기대할 때는 움직이지 않다가 비트코인이 주춤하고 시장의 관심이 식었을 때 자금이 이동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던 과거 패턴을 상기시켰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주 2% 하락하며 8만 7,000달러 선까지 밀렸지만 이더리움은 오히려 0.5% 상승하며 3,100달러 지지선을 굳건히 지켜냈다. 이러한 가격 흐름은 분석가들이 오랫동안 예견해 온 자본 순환매가 서서히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이며 투자자들은 향후 이더리움의 독주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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