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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코웬 "알트코인 시즌은 착각"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22 [12:50]

벤자민 코웬 "알트코인 시즌은 착각"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22 [12:50]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이 방향성을 잃은 장세에서 알트코인은 기대와 달리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구조적 약세 국면에 머물러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은 12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최근 수년간 반복돼 온 이른바 알트 시즌 기대가 시장 현실과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웬은 "현재 거시 환경에서는 고위험 자산 선호가 살아나기 어렵다"며, "알트코인이 비트코인 대비 지속적으로 가치가 하락해 온 흐름이 이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국면을 두고 “알트 시즌을 외치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에 계속 밀렸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거시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자산으로 자금을 집중시키는 경향을 보였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그 역할을 비트코인이 맡았다는 분석이다.

 

코웬은 알트코인 약세의 핵심 배경으로 유동성과 위험 선호를 꼽았다. 그는 “경기 둔화 우려와 고용 지표 악화 국면에서는 소형·고위험 자산이 가장 먼저 외면받는다”며, 알트코인이 주식시장의 소형주나 페니주와 유사한 위치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환경에서는 알트코인이 독자적인 상승 흐름을 만들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과거 사례도 언급했다. 코웬은 2019년을 예로 들며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비트코인 중심 강세장’에서는 알트 시즌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알트코인이 의미 있는 초과 수익을 내는 시점은 비트코인이 과열 국면에 진입한 뒤 위험 선호가 극대화될 때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알트 시즌에 대한 집착이 투자 판단을 왜곡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웬은 “알트코인이 500% 올라야 본전이 되는 구조에 몰린 투자자들이 늘어났다”며, 시기와 환경을 무시한 기대가 오히려 손실을 키웠다고 말했다. 현재 국면에서는 알트코인보다는 시장의 위험 선호 회복 신호를 차분히 확인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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