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지난 2년간 쌓아올린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하고 2023년 가격대로 회귀하며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12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2024년과 2025년에 걸친 수차례의 반등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며 2023년 관측되었던 가격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이는 지난 1년간 축적된 투기적 상승분이 허무하게 증발했음을 의미하며 단순한 가격 하락을 넘어 시장 구조 자체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시바이누는 장기적인 하락 추세에 완벽히 갇혀 있는 형국이다. 일봉 차트상 모든 주요 이동평균선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시세는 그 아래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간헐적인 반등 시도는 매도 압력에 부딪혀 번번이 좌절되었고 세력의 매집 흔적보다는 점진적인 물량 떠넘기기 패턴만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거래량 지표 역시 이러한 약세장을 뒷받침하고 있는데 상승세에는 힘이 실리지 않는 반면 하락 움직임에는 거래량이 급증하는 불안한 모습이다. 2023년 가격대로의 회귀는 시장 심리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는데 2024년과 2025년 저점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마저 모두 손실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본전 심리에 따른 악성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반등이 추격 매수보다는 차익 실현의 기회로 변질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바이누가 현재의 공급 과잉을 해소하려면 단순한 소각 뉴스나 SNS 언급 정도로는 부족하며 구조적인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상대강도지수(RSI)가 40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과매도에 따른 투매 바닥이 아니라 시장의 관심이 서서히 식어가는 만성적인 약세임을 시사한다.
시바이누의 투기적 전성기는 이미 지났다는 평가와 함께 고점이 낮아지는 현상이 뚜렷해지며 유동성 감소와 상대적 수익률 저하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건전한 조정이 아닌 자산 가치의 침식 과정으로 해석되며 수년간 누적된 악성 매물을 소화할 만큼 강력한 수요가 발생하지 않는 한 추세 반전은 요원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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