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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황] 뉴욕증시 훈풍에도 비트코인 8만 7천불 '비실'... GDP 깜짝 성장의 역설
◇ 비트코인 8만 7,660달러 횡보...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4일 오전 7시 3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0.60% 하락한 8만 7,6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0.24% 하락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역시 전일 대비 0.45% 내린 2,972달러를 기록, 3,000달러 선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파란불(하락)을 켰다. 리플(XRP)은 0.80% 하락한 1.88달러, 솔라나(SOL)는 0.68% 내린 124.25달러에 머물렀다. 특히 카르다노(ADA)는 24시간 동안 1.94%, 주간 기준으로는 6.06%나 하락하며 상위권 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도지코인(DOGE) 역시 1.35% 하락한 0.1295달러에 거래 중이다.
◇ "경제가 너무 좋아도 문제"... 금리 인하 명분 약화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부진은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이 역설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GDP 잠정치는 연율 4.3%로, 시장 전망치(3.3%)를 크게 웃도는 '괴물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엔비디아(+3.01%) 등 기술주 주도로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랠리를 펼쳤지만, 코인 시장은 웃지 못했다. 경제가 탄탄할수록 연준이 금리를 서둘러 내릴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86.7%까지 치솟았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는 이자가 없는 가상자산의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 전망: 연말 '산타 랠리' 실종되나... 거래량 위축 주의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 연휴 시즌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엔비디아 등 AI 관련 주식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 기대감이 남아있어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8만 5,000달러 선의 지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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