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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비트코인 10만 달러 탈환 가능성 제시..."믿을 구석은 '이것'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5 [00:00]

톰 리, 비트코인 10만 달러 탈환 가능성 제시..."믿을 구석은 '이것'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25 [00: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대규모 자본 이탈과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라는 악재 속에서도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달러 고지를 밟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공매도 세력의 강제 청산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이 2025년 말 이전에 여전히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시장 상황은 대형 자금 유입이 약화되고 가격 흐름이 정체되어 있어 이러한 낙관론에 의문부호가 붙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의 발목을 잡는 주된 요인은 자본 흐름의 약화와 장기 보유자들의 이탈이다. 자금 유입 강도를 나타내는 채이킨 자금 흐름(CMF) 지표는 0 아래에 머물며 대규모 자본이 시장을 빠져나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설상가상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물량은 지난달 하루 9만 7,800BTC에서 최근 27만 9,000BTC로 185% 급증하며 상승 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반등할 수 있는 유일한 시나리오로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를 지목했다. 현재 파생상품 시장은 하락을 예상하는 숏 포지션에 크게 치우쳐 있는데 누적 숏 청산 레버리지 규모는 34억 1,000만 달러로 롱 포지션의 21억 4,000만 달러를 압도하고 있다. 이는 신규 매수세 없이도 숏 포지션의 강제 청산을 통해 가격이 급등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

 

톰 리의 예상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특정 저항선을 돌파해야만 한다. 우선 9만 1,220달러 구간을 넘어서야 하며 이후 대규모 숏 물량이 밀집된 9만 7,820달러를 돌파할 경우 34억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연쇄적으로 청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연쇄 작용이 발생한다면 비트코인은 별다른 자금 유입 없이도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380달러까지 단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비트코인이 9만 1,22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횡보세를 이어갈 경우 자금 이탈과 장기 보유자의 매도 압박을 이겨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시장은 현재 강력한 매도세와 레버리지 포지션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으며 10만 달러 도달 여부는 오직 공매도 세력이 항복하고 포지션을 정리하느냐에 달려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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