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플 네트워크, 생태계 확장·자금 유입 활발...XRP 가격은 왜 제자리인가?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5 [04:40]

리플 네트워크, 생태계 확장·자금 유입 활발...XRP 가격은 왜 제자리인가?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25 [04:4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XRP 가격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리플의 사업 확장은 오히려 속도를 내며 시장 평가와 현실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12월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독일 금융 채널 DER AKTIONÄR TV에 출연한 토켄투스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 올리버 미셸(Oliver Michel)은 XRP의 가격 흐름이 리플(Ripple)의 실제 사업 성과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XRP가 고점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현재의 가격 움직임이 리플 내부에서 진행 중인 변화와는 동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미셸은 리플이 인수합병을 통한 외형 확장과 함께 규제된 은행 진입 경로를 모색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등 신규 상품 출시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플 생태계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서비스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평가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업이 먼저 앞서 나가고 가격이 뒤늦게 따라오는 경우가 있다”며 “지금의 XRP는 시장이 리플의 실행력을 충분히 평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괴리가 XRP 보유자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금융시장에서는 낯선 장면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셸은 단기 가격은 시장 환경과 투자 심리에 크게 좌우되지만, 사업 성과는 오랜 시간에 걸쳐 누적된다고 강조했다. XRP의 약세가 리플의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기관 자금 흐름은 이 같은 불일치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미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XRP 현물 ETF 5종이 출시됐으며, 이들 상품으로 유입된 누적 자금은 11억 3,000만 달러에 달한다. 해당 ETF들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12억 5,000만 달러까지 늘어났지만, XRP 가격은 같은 기간 오히려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는 기관 자금 유입과 가격 흐름이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시장의 가장 큰 의문으로 꼽았다.

 

미셸은 이 현상을 구조적 문제로 보지 않았다. 그는 “기관 수요와 사업 확장이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을 뿐”이라며 “시장 인식과 기업 실행력이 다시 맞물리는 시점이 오면 XRP는 재평가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가격 흐름을 일시적인 시차로 규정하며, 리플의 사업 진전이 언젠가는 시장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