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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달러서 계속 '좌절'...분석가 "2026년이 분기점"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5 [17:00]

비트코인, 9만 달러서 계속 '좌절'...분석가 "2026년이 분기점"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25 [17:00]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9만달러 돌파에 번번이 실패한 비트코인이 연말 내내 박스권에 갇히며, 진짜 방향성은 2026년에 가서야 판가름 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1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뚜렷한 추세 없이 횡보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비트코인은 하루 종일 8만 6,000달러에서 8만 7,000달러 사이에서 움직였으며, 11월 말 조정 이후 8만달러에서 9만 4,000달러 구간을 한 달 넘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주 동안 비트코인은 박스권 중단부인 8만 4,000달러에서 9만달러 사이에서만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매매 공백 구간에 머물러 있다며, 9만달러 저항선을 회복하지 못하면 8만 4,000달러 지지선 재시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지와 저항이 모두 유지되는 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단기 지루함에 대한 평가는 시장 전반에서 공감대를 얻고 있다.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12월 시장을 두고 “전반적으로 매우 지루한 한 달이었다”며 “뚜렷한 내러티브도, 결정적인 움직임도 없었고,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가운데 알트코인은 약세를 보였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대체로 안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해가 분기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음에도 위험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는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다만 장기 구조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시각도 제시됐다. 단은 “이런 해를 거치며 초기 대형 보유자들로부터 물량이 점차 분산되고 공급 구조가 고르게 재편된다”며 “단기 가격 흐름과 무관하게 이는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2026년 초로 이동하고 있다. 단은 2026년 1분기가 비트코인이 사이클 지속 여부를 증명해야 할 시점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대해 테드 필로우스는 비트코인이 2021년 말과 2022년 초 흐름과 유사한 프랙탈을 그리고 있다며, 2026년 초 10만달러 랠리 이후 6만달러에서 7만달러 구간으로의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면 엘자붐(Eljaboom)은 3일 차트 기준 다개월 하락 쐐기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며, 패턴 하단을 재확인한 뒤 2026년 2분기까지 신고가 시도가 가능하다는 시나리오를 언급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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