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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억만장자 "비트코인, 단 한번도 산 적 없어"...이례적 행보 화제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25 [22:00]

인도 억만장자 "비트코인, 단 한번도 산 적 없어"...이례적 행보 화제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25 [22: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인도 최연소 억만장자 중 한 명인 니킬 카마스가 비트코인(Bitcoin, BTC)을 한 번도 보유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글로벌 암호화폐 열풍과 거리를 둔 이례적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제로드하(Zerodha) 공동창업자인 니킬 카마스(Nikhil Kamath)는 코인데시엑스(CoinDCX) 최고경영자 수밋 굽타(Sumit Gupta)와의 대화에서 비트코인을 전혀 보유하지 않았으며 암호화폐에 투자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인정했다.

 

카마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나는 아무것도 보유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보유한 적이 없다. 솔직히 말해 논평할 만큼 잘 알지 못한다”며 “내년에 시간을 들여 더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글로벌 산업 전반의 주요 인사들과 교류해 왔음에도 암호화폐 분야에서는 학습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신의 WTF 팟캐스트를 통해 일론 머스크(Elon Musk), 레이 달리오(Ray Dalio), 난단 닐레카니(Nandan Nilekani), 루치르 샤르마(Ruchir Sharma) 등과 대담을 나눈 바 있다. 특히 머스크와의 대화에서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에너지에 비유하며 “에너지가 진정한 화폐이며, 비트코인은 에너지에 기반한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 대담 이후 굽타는 카마스에게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 변화 여부와 보유 여부를 직접 질문했으나, 카마스는 여전히 암호화폐를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이라고 답했다. 순자산이 약 25억달러에서 31억달러로 추정되는 인도 억만장자의 이 같은 발언은 시장의 예상과는 다른 반응이었다.

 

카마스의 입장은 인도의 보수적인 암호화폐 정책 환경과도 맞닿아 있다. 인도는 여전히 명확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상태이며, 암호화폐 수익에 대해 30% 세율을 적용하는 과세 기준도 유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제도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인도 주요 기업인들조차 암호화폐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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