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둔 솔라나가 반등의 실마리를 잡으며 130달러 재도전 가능성을 두고 시장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12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솔라나(SOL)는 코인게코 집계 기준 최근 24시간 동안 0.2%, 최근 일주일 동안 0.9% 상승하며 단기적으로 소폭 회복 흐름을 보였다. 다만 기간을 넓히면 14일 기준 10.6% 하락했고, 한 달 기준으로는 11.2% 밀렸으며, 2024년 말 이후 누적 하락률은 37.3%에 달한다.
솔라나는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돋보인 성과를 냈던 대표 종목이었지만, 현재는 지난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 특히 올해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293.31달러 대비로는 58% 이상 하락해 투자자들의 체감 부담이 큰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FTX 붕괴 이후 9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가 여러 차례 신고가를 경신했던 과거 회복력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
최근 반등 배경으로는 비트코인(BTC) 흐름이 거론된다. 비트코인이 8만 6,000달러선에서 밀린 뒤 다시 8만 8,000달러를 회복하면서 솔라나 역시 동조 반등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재차 회복할 경우 솔라나가 130달러선까지 단기적으로 밀어 올려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거시 환경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위험 회피 심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암호화폐 전반이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솔라나 역시 급격한 추세 전환보다는 현재 가격대 부근에서의 제한적인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실제 데이터 기반 전망은 신중한 쪽에 가깝다. 코인코덱스는 솔라나가 이번 주말 동안 122달러 안팎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며, 130달러 회복 시점을 2026년 1월 10일로 제시했다. 단기 반등 가능성은 열어두되, 즉각적인 돌파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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