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런던 크립토 클럽의 분석가 데이비드 브릭켈과 크리스 밀스는 비트코인이 지난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000달러에서 약 30%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미국 행정부의 친화적인 정책과 기관 채택 확대라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달러 기준 5% 하락했고 금 대비로는 무려 40%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부진의 첫 번째 원인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기계적인 매도세를 지목했다. 여러 사이클을 경험한 일명 'OG' 홀더들이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 부근에서 공격적으로 물량을 정리했다는 것이다. 또한 4년 주기 반감기 사이클에 대한 고정관념도 악재로 작용했다. 반감기 이후 조정이 온다는 과거 패턴을 학습한 트레이더들이 미리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그레이스케일이나 자오창펑 등이 사이클 이론의 약화를 주장했음에도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는 여전히 과거 패턴에 머물러 있었다.
인공지능(AI) 거품론과 지난 10월 발생한 대규모 청산 사태도 시장을 짓눌렀다. 하반기 들어 AI 관련 자산의 밸류에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모멘텀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 전반에서 자금을 회수했고, 유동성에 민감한 비트코인도 타격을 입었다. 설상가상으로 10월에 발생한 190억 달러 규모의 청산 이벤트는 시장 조성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을 자극해 연말까지 매도 압력을 지속시키는 원인이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2026년 장기 전망을 여전히 낙관했다. 부채 주도의 현 금융 시스템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이 대차대조표를 확대하고 화폐를 계속 찍어낼 수밖에 없다는 구조적 이유 때문이다.
브릭켈과 밀스는 유동성 공급이 필연적인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단기적인 조정은 있을지언정 거시적인 경제 흐름상 비트코인이라는 기차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강력한 상승 랠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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