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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 산다!" 시바이누에 대한 냉혹한 평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9 [20:50]

"절대 안 산다!" 시바이누에 대한 냉혹한 평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29 [20:50]
시바이누(SHIB)/출처: @Shibtoken 트위터

▲ 시바이누(SHIB)/출처: @Shibtoken 트위터     ©

 

시바이누(SHIB)가 한때의 폭발적 수익 신화를 뒤로하고 투자 자산으로서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12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칼럼니스트 라일 데일리는 시바이누를 “절대 매수하지 않을 코인”으로 규정하며 그 이유로 구조적 가치 부재, 수익 실현의 난이도, 그리고 이미 지나가버린 성장 국면을 지목했다.

 

데일리는 시바이누의 출발 자체가 투자보다 화제성에 맞춰져 있었다고 평가했다. 프로젝트 초기 익명 창립자 료시(Ryoshi)가 전체 물량의 절반을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에게 보낸 행위를 두고, 명확한 사업 판단이라기보다 주목을 끌기 위한 상징적 이벤트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부테린이 해당 물량의 90%를 소각하고 일부를 기부하면서 화제는 됐지만, 이는 장기적인 가치 창출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문제로는 밈 코인 특유의 투자 방식이 꼽혔다. 시바이누는 2021년 한 해에만 4,000만 퍼센트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초기 투자자에게는 전례 없는 수익을 안겼지만, 이런 급등은 극히 짧은 기간에 집중된다. 가격을 상시로 추적하지 않으면 수익 실현 시점을 놓치기 쉽고, 보유 기간을 길게 가져갈수록 오히려 손실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 전략과는 맞지 않는다는 평가다.

 

가장 치명적인 부분은 가격 흐름이다. 시바이누는 2021년 10월 28일 기록한 0.00008616달러 고점 이후 90% 이상 하락했고, 이후 나타난 반등도 모두 제한적이었다. 현재 시가총액 약 40억 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상위 밈 코인에 속하지만, 과거 고점에 근접해 매수한 투자자 대부분은 큰 손실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데일리는 이러한 흐름을 비트코인(BTC)과 대비했다. 비트코인은 2,100만 개로 발행량이 제한돼 있어 디지털 가치 저장 수단이라는 명확한 서사가 존재하고, 하락장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왔다. 반면 시바이누는 뚜렷한 사용 사례나 희소성 구조를 증명하지 못한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현재 가격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질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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