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2025년 초 약 3조 5,000억 달러에서 시작해 현재 3조 달러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매체는 이러한 하락세를 주도한 것이 엑스알피와 시바이누 같은 투기적 토큰들이라고 지적하며, 각각 지난해 고점 대비 49%, 67%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50% 이상의 추가 폭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엑스알피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종결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7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운 구조적 딜레마를 안고 있다. 리플 페이먼트 네트워크는 굳이 엑스알피를 브리지 통화로 사용하지 않아도 법정화폐를 통해 결제가 가능해, 리플사의 사업 성공이 반드시 토큰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지목됐다.
게다가 리플사가 2024년 말 출시한 자체 스테이블코인 리플USD(RippleUSD)가 엑스알피의 입지를 오히려 위협하고 있다. 변동성이 거의 없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수단으로서 훨씬 적합하기 때문에 엑스알피는 유기적 수요처를 잃고 투기적 자본에만 의존하게 될 위험이 크다. 매체는 엑스알피가 과거 2018년 고점 경신 후 1년 만에 90% 폭락했던 역사가 2026년에 반복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바이누 역시 2021년 4,500만%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이후 뚜렷한 사용처를 찾지 못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시바이누를 결제 수단으로 받는 가맹점은 1,112곳에 불과해 실질적인 효용성이 떨어지며, 589조 2,000억 개에 달하는 과도한 공급량은 가격 상승의 거대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만약 시바이누가 1달러에 도달한다면 시가총액이 589조 달러가 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 된다는 비현실적인 계산이 나온다. 매체는 유기적 수요가 부재하고 투기적 매력마저 떨어진 상황에서 새로운 매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며, 이에 따라 시바이누가 2026년에도 50% 이상의 가치 하락을 겪을 것으로 예측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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