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블랙록 독주에 모건 스탠리 참전…비트코인·솔라나 ETF 전쟁 더 뜨거워진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7 [07:31]

블랙록 독주에 모건 스탠리 참전…비트코인·솔라나 ETF 전쟁 더 뜨거워진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7 [07:31]
비트코인(BTC),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현물 ETF 시장에 하루 만에 약 7억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쏟아지며 3개월 만에 최고 유입 기록을 갈아치웠다. 블랙록이 전체 유입액의 절반 이상을 흡수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월가의 거물 모건 스탠리가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을 예고해 시장의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월요일 하루 동안 총 6억 9,72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10월 초 이후 가장 강력한 자금 쏠림 현상을 보였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이날 전체 유입액의 53%에 달하는 3억 7,250만 달러를 쓸어 담으며 압도적인 자금 동원력을 과시했고,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가 1억 9,12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폭발적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 또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9만 달러 아래로 밀려나며 산타 랠리 기대감을 무너뜨렸던 비트코인은 월요일 장중 9만 4,000달러 선을 탈환했다. 현재 가격은 소폭 조정을 거쳐 9만 3,1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이는 전주 대비 5.4% 상승한 수치다. 탈중앙 예측시장 미리아드(Myriad) 이용자들은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로 다시 하락하기 전 10만 달러를 먼저 돌파할 확률을 74%로 점치며 강세론에 무게를 실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가 보관 중인 자산 규모는 총 1,228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새해 들어 시작된 강력한 저가 매수세와 ETF를 통한 기관 자금의 꾸준한 유입은 시장의 바닥 심리를 확인시켜 주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월가 대형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비트코인 및 솔라나(SOL) ETF 출시를 위한 S-1 등록 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며 시장 진입을 공식화했다. 이는 기존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이 주도하던 암호화폐 펀드 시장에 새로운 거대 자본이 유입됨을 의미하며, 특히 솔라나 현물 ETF 경쟁에도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된다.

 

모건 스탠리의 초기 제출 서류에는 펀드 수수료 구조에 대한 개요가 포함되었으나, 구체적인 수탁기관이나 암호화폐 입출금 파트너는 명시되지 않았다. 은행 측 대변인은 아직 암호화폐 네이티브 기업과 협력할지 혹은 은행 계열 파트너를 이용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