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하루 만에 1% 밀리며 상승 흐름이 식는 듯했지만, 낙폭 자체보다도 자금이 어디로 옮겨 갔는지가 더 불안 신호로 읽힌다.
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1% 하락해 전체 시장 평균 하락률 0.75%보다 더 부진했다. 다만 7일 기준으로는 4.9% 상승세가 유지돼, 단기 조정 국면으로 해석될 여지도 남아 있다.
하락 배경으로는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먼저 지목됐다. 미국의 개입이 시장 전반에 ‘리스크 오프’ 분위기를 키우며 변동성이 큰 자산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고,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도 단기 매도 압력에 노출됐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자금 흐름이 알트코인 쪽으로 이동한 점도 약세 요인으로 거론됐다. 1월 7일 기준 일부 중소형 알트코인으로 매기가 쏠리며 비트코인 유동성이 분산됐고, 이른바 ‘알트코인 순환매’가 진행되는 동안 BTC가 상대적으로 힘을 못 쓰는 장면이 반복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기술적으로는 9만 3,136달러 부근에서 저항을 확인한 뒤 되밀린 점이 결정타로 작용했다. 7일 상대강도지수(RSI)가 80.65까지 치솟아 과열 구간에 진입한 상태에서 반락이 나오자, 9만 2,000달러 아래로 손절 물량이 연쇄적으로 걸리며 하락 속도가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9만 3,136달러를 다시 회복해 안착할 수 있는지가 단기 방향을 가를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회복에 실패할 경우 조정이 길어질 수 있지만, 7일 상승 흐름이 아직 살아 있다는 점에서 ‘추세 붕괴’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