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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달러 붕괴 코앞...바이낸스 덮친 청산 공포에 패닉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8 [06:00]

XRP, 2달러 붕괴 코앞...바이낸스 덮친 청산 공포에 패닉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8 [06:00]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엑스알피(XRP)가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양방향 청산 사태로 인해 상승 동력을 잃고 2달러 선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급격한 변동성 속에서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모두 강제 청산되는 이중 덫에 걸려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한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 분석 결과 1월 5일 바이낸스(Binance)에서 XRP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48시간 만에 44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바이낸스에서만 약 309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는데 이는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숏 스퀴즈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후 가격 상승세에 편승한 투자자들이 2.40달러 부근에서 롱 포지션을 구축했으나 시장은 곧바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1월 6일에는 44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고 뒤이어 15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손실이 발생하며 고점에 진입한 투자자들이 발목을 잡혔다.

 

이번 청산 사태는 숏 포지션을 먼저 정리한 뒤 곧이어 롱 포지션까지 위협하는 형태로 진행돼 시장 내 변동성 우려를 키우고 있다. 현재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6.35% 하락한 2.2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최고가인 2.39달러에서 급락했다. 투자자들이 변동성 확대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거래량 역시 같은 기간 30.42% 감소한 57억 3,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이미 2.30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상황에서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지 못한다면 XRP 가격이 2.02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매체는 XRP가 볼린저 밴드 저항 구간에 진입해 전형적인 거부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본격적인 상승에 앞서 2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술적 약세 전망에도 불구하고 리플(Ripple) 임원인 리스 메릭(Reece Merrick)은 XRP의 실질적 유틸리티에 기반한 기관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메릭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과 별개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관 자금 유입이 가격 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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