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은행 로비스트들은 이번 클래리티 법안 심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을 원천 봉쇄하려 사활을 걸고 있다. 이들은 기존 ‘지니어스 법(GENIUS Act)’이 허용한 스테이블코인 보상이 은행 예금을 위협하고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을 초래한다고 주장하며, 법안 수정을 통해 자신들의 영역을 방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암호화폐 업계의 손을 들어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패트릭 위트 대통령 디지털 자산 자문 위원회 전무이사는 성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이자 문제로 법안을 좌초시키려는 시도는 현상 유지만 고착화할 뿐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혁신을 저해하는 은행권의 로비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업계 리더들 역시 일제히 반격에 나섰다. 이더리움(ETH) 공동 창립자 조셉 루빈은 125개 이상의 암호화폐 기업과 함께 의회에 서한을 보내 "소비자가 자신의 자산을 활용할 자유를 제한해 미국의 경쟁력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CEO 또한 지니어스 법을 뒤집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며 은행들이 규제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경쟁력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은행권의 공포가 과장되었다고 지적하며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보상은 대출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미국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5일 예정된 법안 심사(markup)에서 스테이블코인 이자 문제가 디파이(DeFi) 규제 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련 윤리 조항과 함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논쟁은 단순한 이자 수익 문제를 넘어, 전통 금융권과 신흥 디지털 자산 시장 간의 주도권 다툼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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